코스피가 5,554.22로 전장 대비 7.57%, 코스닥은 760.82로 7.65% 주저앉았습니다. 최근 이어지던 조정이 한 단계 더 깊어진 정도가 아니라, 올해 손꼽힐 만한 단일 낙폭입니다. 같은 거래일 한국 마감 후 그날 밤 뉴욕에서는 다우가 1.08%, S&P500이 0.33% 오르며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. 미국 반도체 체감 지표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.88% 하락에 그치고 엔비디아도 1.84% 내리는 데 그친 걸 보면, 이번 낙폭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메모리 업체를 겨냥한 고유 재료임이 분명합니다. 삼성전자가 10.56%, SK하이닉스가 12.76% 빠지며 각각 지수 하락폭(코스피 -7.57%)을 웃도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. 두 종목의 52주 위치는 각각 40%, 31%로 고점(374,500원, 2,987,000원) 대비 상당폭 밀려난 자리입니다. 뉴스에서 다뤄진 중국의 '4F²' D램 기술 발표가 '삼성·하이닉스 추월은 아직'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시장 심리를 흔든 직접적 계기로 꼽힙니다 — 기술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실적 펀더멘털보다 먼저 주가에 반영된 셈입니다. 삼성SDI가 11.17% 밀리며 평소 대비 2.0배로 거래량이 급증했고, 두산에너빌리티도 11.53% 내렸습니다. 한미반도체 역시 14.16% 급락해 개별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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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AAPL | 애플 | 343.46 | ▲+0.43% |
| MSFT | 마이크로소프트 | 529.05 | ▼1.93% |
| TSLA | 테슬라 | 354.72 | ▼2.13% |
| 005930 | 삼성전자 | 217,000 | ▲+3.33%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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